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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화

두 사람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화를 끊었고 매니저는 이연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물을 건네주었다.

  이연은 입술을 오므리고 웃으며 무척 득의양양했다.

매니저는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되면 설정원은 너한테 더욱 충심할 거고, 또 임 대표님과 관계가 있으니 그도 감히 너를 무시하지 못할 거야. 게다가 지금 너에 대한 화제도 많아지고 있으니, 우리가 이득을 본 셈이지!”

이연은 그녀를 칭찬했다.

"그래도 언니가 좋은 방법을 생각했는걸.”

매니저는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나야 우리 스타님을 위해서 그런 거지!”

이연은 기분이 아주 좋았고 물병을 한쪽에 놓았다.

"난 촬영하러 갈 테니까 언니는 가서 먹을 것과 마실 거 좀 사서 촬영팀으로 돌려.”

“좋아!"

매니저는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실시간 검색어가 내려간 후, 누군가가 간섭했기 때문에, 구택에 관한 소식은 모두 삭제됐고 이 일을 토론하는 사람도 점점 줄어들며 곧 다른 뉴스에 의해 덮였다.

그 후, 구택은 소희에게 설명하지 않았고, 소희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묻지 않았다.

두 사람의 금방 완화된 관계도 철저히 끝났다.

소희는 매일 제때에 수업하러 갔다가 돌아오면 가끔 서인을 방문했고 또 가끔 청아 찾아가서 저녁을 먹으며 평온하게 지냈다.

구택이 서인을 조사하라고 한 일도 곧 결과가 나왔다.

명길이 말했다.

"서인은 4년 전 강성에 와서 부두 주변에 운반 회사를 차렸고 부하들은 대부분 일찍 잘못을 저질러 감옥살이를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그의 밑에서 모두 성실하게 일하며 더 이상 법을 어기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구택은 서인을 처음 본 그날을 떠올렸다. 원래 양측에서 싸우려고 했지만 소희가 차에서 내려온 후, 서인은 갑자기 그의 사람들을 데리고 철수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는 소희를 보았기 때문에 사람을 데리고 떠난 것이었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아는 사이일 가능성이 높았다.

구택이 물었다.

"그는 강성에 오기 전 무슨 일을 했지?”

명길이 말했다.

"이게 수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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