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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화

주민은 그녀를 바라보며 납득이 안 갔다.

"내가 너한테 사준 가방과 목걸이가 가짜라서 기분이 안 좋은 거야? 너 지금 내가 돈이 없다고 싫어하는 거니?"

유림은 이 남자가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몰랐다. 그녀는 혐오스러워하며 말했다.

"아니, 네가 더러워서 그래! 너 송지연하고 자고 또 그녀의 돈까지 받았는데, 어떻게 뻔뻔스럽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거야?"

주민은 안색이 크게 변하더니 놀라움에서 당황함으로 변했다.

"유림아,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랑 송지연은 아무런 관계가 없어. 그녀는 나를 좋아하지만, 나는 이미 거절했다고!"

유림은 말을 하지 않고 핸드폰을 꺼내 그에게 녹음을 들려주었다.

지연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주민의 얼굴색은 하얗게 질렸다. 그는 처음에 멍하더니 인차 얼굴이 빨개지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건 어디서 났어?"

주민이 물었다.

유림이 대답했다.

"어디서 났든 상관하지 마. 나는 단지 너한테 송지연이 말한 것이 사실이냐고 묻는 거야."

주민은 감히 유림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며 긴장했다.

유림은 마음이 몹시 아프며 눈물이 다시 솟구쳐 나왔다. 그녀는 더 이상 그를 보고 싶지 않아서 일어나서 가려고 했다.

"유림아!"

주민은 유림의 손을 덥석 잡고 미안하고 당황했다.

"유림아, 가지 마, 나와 헤어지지 마,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해! 나와 지연이 함께 있는 것은 내가 원한 게 아니야. 그녀가 나를 취하게 해서 호텔로 데려간 거야……"

그는 괴로워하며 후회했다.

"그녀가 나한테 준 돈도 나는 받고 싶지 않았어. 그러나 나를 위협하는데 어쩌겠어. 만약 내가 받지 않는다면 사진을 너한테 보낸다고 말이야. 나는 너를 잃고 싶지 않아서 타협한 것뿐이야. 그러니까 나를 용서하고, 나한테 다시 한번 기회를 줘. 나 정말 널 사랑해. 너 없으면 안 된다고!"

유림은 그의 손을 뿌리치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부릅뜨며 그를 바라보았다.

"지금까지도 넌 네가 강요당했다고 말하는 거야? 어떻게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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