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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2화

임구택은 제작진의 임시 사무실이 있는 곳에 도착한 후 곧장 안으로 들어갔다.

안단희가 구택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 경악하는 표정을 드러냈다. 그러고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웃으며 구택을 맞이했다.

“임 대표님, 안녕하세요. 전화 한통이면 되는 일을 이렇게 직접 찾아오신 거예요?”

소동과 소시연 등도 구택을 보더니 분분히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시연은 더욱 안절부절 못했다, 구택이 소동을 도와줄지 소희를 도와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니까.

구택이 주위를 한번 훑어보고는 입을 열었다.

“소희는?”

시연이 듣더니 즉시 대답했다.

“안에서 감독님과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에 구택이 바로 긴 다리를 들어 안으로 들어갔고, 그러는 구택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소동이 단희를 향해 물었다.

“임 대표님이 정말로 우리를 도와줄까요?”

“당연하지, 이번 일은 임 대표님이 직접 방송국에 연락해서 지시한 건데. 구은서의 체면이 소희보다 더 크다고.”

처음엔 단희도 서수연과 마찬가지로 소희가 구택의 조카딸인 줄 알았다. 그러다 나중에 유민의 가정교사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반대로 구은서는 임 대표와 같이 자란 절친인데, 당연히 구은서의 지위가 더 높겠지.’

그러나 지난번에 구택이 소씨 가문에서 소희의 편에 섰던 장면이 생각나 다소 불안해진 소동은 단희더러 따라 들어가 보라고 했다.

이에 단희가 한참 생각하더니 결국 구택을 쫓아가 함께 감독 만나러 들어갔다.

그러다 작업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즉시 웃으며 입을 열었다.

“감독님, 프로듀서님, 임 대표님께서 오셨습니다.”

감독과 프로듀서는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놀라운 표정을 드러내며 구택을 쳐다보았다.

“임, 임 대표님!”

프로듀서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구택과 악수했다.

“어떻게 직접 오셨습니까? 저희 지금 북극 작업실의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니 걱정 마세요, 저희가 반드시 소동 씨와 구 선생님이 합작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소희도 고개를 돌려 구택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시선이 마주친 순간 소희의 얼굴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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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손병진
구택아 기냥 소희포기해라 그리고심명한테 보내고 소희넘건방지네 이쁜것들은 다이런모양이다 소설이지만 이랳다저랳다 ㅡ더마니조아하는쪽이 약자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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