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35화 성아야 사랑해

그는 매번 순순히 안전장치를 하곤 했다.

그러나 오늘 밤은...

강주환의 이마에는 핏줄이 불끈 솟아났다. 그는 야수의 눈빛으로 윤성아를 지그시 바라보았고, 억울함이 가득 담긴 목소리는 그야말로 매혹적이라 거절할 수 없었다.

“착한 성아야, 그거 이제 불편해. 한번 사용하지 않는다고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아, 내가 다 계산해 봤는데, 당신 지금 안전기라서 괜찮아!”

윤성아는 대답이 없다.

“...”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다.

강주환은 다시금 얘기를 꺼냈다.

“성아야, 나 지금 너무 힘들어!”

윤성아는 결국 마음이 약해졌다.

두 시간 후, 강주환은 마침내 만족해했다.

그는 윤성아를 안아 욕실로 들어가 깨끗이 씻겼다.

그리고 윤성아의 머리를 잘 말려주고는, 그녀를 안고 다시 침실로 돌아왔다.

강주환은 윤성아를 끌어안으며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주었다.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부드러운 눈빛은 마치 물에 잠긴 듯 찰랑거렸다.

“성아야, 나 요즘 확실히 당신을 꽉 잡고 있었던 것 같아. 나엽의 말이 맞아! 당신이 이전에 모든 걸 버리고 나를 떠나, 내 인생에서 4년 동안이나 사라진 것 때문에! 또한 지금의 당신은 눈이 부실 만큼 너무 멋지니까! 그래서 내가 걱정되었나 봐. 하지만 당신은 원래도 빛나고 찬란한 사람이야!”

강주환은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윤성아에게 말해주었다.

“예전의 나는 완전 양아치였어, 당신을 그렇게나 많이 아프게 하고... 나엽이 그러는데, 당신이 나를 많이 사랑한다고! 나엽의 말처럼, 그때, 원이림이 당신과 지안이에게 많은 관심을 쏟았지만!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다면, 진작에 원이림을 받아들였을거라고...원이림도 안되는 거면, 양준회도 마찬가지고! 또한 그 어떤 남자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주환은 자신이 윤성아의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에 무척 기뻐했다!

“성아야, 나 너무 좋아!”

그는 몸을 살짝 움직여 윤성아의 이마에 뽀뽀했다.

그러고는 따뜻하고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며 계속해서 말했다.

“내가 앞으로는 더 이상 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