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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6 화

그가 죽을 먹자 윤슬은 숟가락을 그릇에 놓으며 약간 기대가 담긴 어투로 물었다.

“맛은 어때요?”

“너무 맛있어.”

부시혁은 입안의 죽을 삼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말에 윤슬은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그녀가 죽을 걸쭉하게 만들기 위해 쌀을 불리고 약한 불에 천천히 끓이고 휘저은 것이 헛되지 않았다.

“계속 먹어요.”

윤슬은 다시 죽을 한 숟가락 떠서 건넸다.

두 사람은 이렇게 하나는 먹이고 하나는 받아먹자, 죽 한 그릇이 금방 바닥을 드러냈다.

윤슬은 일어서며 물었다.

“더 드실래요?”

“이미 배불러.”

부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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