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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화

“당연히 기쁘지. 네가 처음으로 육재원 앞에서 날 지켜준 건데.”

부시혁은 머리맡에 기댄 채 말했다.

그의 말에 윤슬의 눈빛이 반짝였고 이내 눈꺼풀을 떨구며 말했다.

“당신이 제 은인이니 당연히 당신을 지켜줘야죠. 아니면 제가 뭐가 되겠어요?”

“그저 은인이라서?”

부시혁이 그녀를 보며 말했다.

윤슬의 심장이 두근거렸고 더욱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요?”

부시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를 쳐다봤다.

한참 후, 그는 그제야 얇은 입술을 열고 말했다.

“그래. 은인도 괜찮지. 아침부터 먹자.”

그는 머리맡의 보온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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