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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 화

부시혁은 손을 흔들었다.

윤슬은 보온병을 정리하며 말했다.

“시간도 늦었으니 대표님,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 내일 다시 올게요.”

그녀는 가방을 멨다.

부시혁은 그녀가 오늘 어디에 가는지 알고 있었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가는 길에 조심하고.”

“그럴게요.”

윤슬은 입꼬리를 올리고 웃으며 그를 향해 손을 흔들곤 병실 문 쪽으로 걸어갔다.

부시혁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윤슬도 그의 시선이 그녀를 따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예전 같았으면 그가 그녀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도 그녀는 결코 돌아보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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