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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화

고유정의 설명에도 윤슬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정말 괜찮은 거 맞죠?”

“네. 이제 어지러운 건 많이 나아졌어요. 저 혼자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유정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자 윤슬도 자연스레 그녀의 팔을 놓아주었다.

“고맙습니다.”

고유정 또한 윤슬의 어깨에 감았던 팔을 스르륵 풀었다.

“악!”

그런데 이때 윤슬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머리를 움켜쥐었다.

고개를 숙여 자신의 손을 내려다 보던 고유정의 눈이 커다래졌다. 고유정의 반지에 윤슬의 머리카락 몇 가닥이 끼인 채 떨어나왔던 것이다.

깜짝 놀란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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