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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화

“그렇군요. 그럼 아빠한테는 말씀드리지 않는 게 좋겠어요.”

사실 고유정은 저번 대화를 엿들은 덕에 고도식이 나서지 않을 거라는 걸 진작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더 당당하게 아빠한테 알리는 게 좋겠다고 말할 수 있었던 거지... 아빠가 없다면 엄마가 의지할 사람은 나뿐이야.

“유정아...”

채연희가 다시 입을 열었지만 고유정이 말을 가로챘다.

“엄마, 일단 진정하세요. 지금 집으로 들어가고 있으니까 얼굴 보고 얘기해요. 차안에서 통화하려니까 어지럽네요.”

“그래. 그럼 이만 끊을게.”

몸이 안 좋다는 고유정의 말에 채연희는 별말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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