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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화

장 비서가 그녀의 뒤를 따르고 윤슬이 취조실 문을 두드렸다.

아직 구속 영장이 내려지지 않은 탓에 윤슬은 신고자로서 용의자를 만날 자격이 있었다.

취조실에 들어간 윤슬의 눈이 순간 휘둥그레졌다.

오전까지 멀쩡하던 남자는 얼굴이 창백하게 질린 상태. 두 다리는 붕대가 칭칭 감겨져 있고 휠체어에 탄 모습이었다. 호텔 직원 유니폼을 입고 있는 직원도 그 꼴이 처참하긴 마찬가지였다. 두 팔 모두 깁스를 한 상태였으니까.

한 사람은 두 다리, 다른 한 사람은 두 팔이 부러졌다. 이게 우연일 리가 없겠지.

게다가 오전까지는 멀쩡하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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