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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화

또 30분쯤 기다렸을까? 고유정은 시간을 확인한 뒤 리모컨을 내려놓고 2층으로 올라갔다.

고유나의 방 앞에 선 고유정이 문을 두드렸다.

“유나야, 나 들어가도 돼?”

약 때문에 이미 정신을 잃었을 게 분명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유정은 유나의 이름을 부르는 것까지 잊지 않았다.

괜히 함부로 들어갔다가 고유나가 아직 깨어있으면 제멋대로 그녀의 방에 들어왔다며 또 난리를 칠 게 분명하니까.

“유나야?”

고유정이 한 번 더 고유나의 이름을 불렀지만 방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고유나가 이미 정신을 잃었음을 확인한 뒤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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