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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3 화

“윤슬아, 너…그게 무슨 말이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그녀가 말하는 문자가 설마 6년 전 일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령이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등골이 서늘해났다.

일부러 모른척하는 령이의 모습에 윤슬은 고개를 살짝 들어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는 싸늘한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네가 더 잘 알잖아. 6년 전, 내가 펜팔 친구 소한이랑 기숙사에서 처음 통화했을 때, 그때 나 말고 기숙사엔 너밖에 없었어. 그래서 내가 소한이랑 만나려고 했던 날짜와 시간 모두 들었던 거잖아!”

령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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