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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2 화

장 비서는 육재원이 사무실로 들어가 소란을 피우기라도 할까 봐 문밖에서 그를 꽈악 붙잡고 있었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 천장을 올려다보는 육재원은 더 이상 아무런 미련도 없는 표정이었다.

바로 그때, 문이 열렸다.

육재원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입구를 바라보았다. 윤슬일 줄 알았는데 부민혁이 나오는 걸 보자 육재원은 갑자기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온 힘을 다해 소리 질렀다.

“이봐, 부 씨, 이거 당장 놓으라고 해.”

부시혁은 담담한 표정으로 그를 힐끗 쳐다보더니 장 비서한테 말했다.

“그만 놔줘.”

장 비서는 알겠다고 대답하고는 육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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