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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화

순간, 부시혁이 의심하는 건 아닐까 싶어 고유나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침을 꿀꺽 삼킨 고유나가 마음을 다잡고 고개를 저었다.

“무서운 게 아니라... 걱정돼서.”

“뭐가 걱정되는데?”

고유나는 걱정돼서 죽을 것 같다는 듯 눈썹을 축 내리며 대답했다.

“날 독방에 가두시진 않겠지? TV에서 봤는데 인격장애 환자들을 흰 방에 가둬두기도 하더라고... 나한테도 그러면 어떡해?”

고유나가 부시혁의 소매를 부여잡았다.

그제야 의심이 풀렸는지 부시혁은 손을 뻗어 고유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TV는 극적인 효과를 위해 일부러 그렇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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