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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화

사실 육재원을 바라보는 윤슬의 눈빛에서는 우정 그 이상의 감정은 없었다. 하지만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사귀는 사이, 두 사람이 정말 사귀는 게 맞는지는 더 알아봐야 했다.

차에 기댄 성준영은 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차키를 돌리며 누군가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약 30분 후, 부시혁과 고유나가 커피숍을 나섰다.

성준영을 발견한 부시혁이 눈을 가늘게 떴다.

고유나 역시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준영 씨, 왜 혼자예요? 윤슬 씨는요?”

“슬이 씨는 아까 갔어요.”

고유나를 훑어보던 성준영이 묘한 미소를 지었다.

“유나 씨, 형이랑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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