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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 화

사무실에 도착하고 고유나는 바로 참았던 말들을 쏟아냈다.

“아직도 나한테 화 많이 난 거 알아. 하지만 나도 내가 그런 짓을 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아.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고유나의 말에 부시혁이 고개를 돌렸다.

“몰랐다고?”

“응. 정말 기억이 안 나. 내 다른 인격이 튀어나왔나 봐...”

고유나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런 그녀를 부시혁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훑어보았다.

“네 그 인격은 자극을 받을 때만 나타난다면서? 네가 그 짓을 저지를 때 접견실에는 너 한 명뿐이었어. 그런데 무슨 충격을 어떻게 받았다는 거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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