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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1화

1년 후, 강소아는 학업을 마치고 오성으로 돌아와 인생의 새로운 단계를 시작했다.

이 1년 동안 큰 일은 없었지만 좋은 일들만 일어났다.

소정애의 병세는 안정되어 집에서 조용히 회복 중이었다. 정해진 약을 먹고 좋은 감정을 유지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강우재는 매일 아내를 돌보며 꽃을 기르고 집안을 정리하며 바쁘게 지냈다. 그러나 그는 그 일들을 즐기며 인생의 풍파를 겪고 나니 함께 지내는 사람이 여전히 그 사람이라는 것은 세월의 축복으로 여겼다.

그는 늘 강소아에게 젊은 시절의 부부가 나이 들어서 함께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모두 이해하고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강소준은 오성대에 순조롭게 진학하였고 성적이 우수하고 성격도 밝아 많은 여학생이 그를 추구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연애보다는 학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임우정의 정신 상태도 점점 좋아졌다. 가끔 수면제는 필요하지만 항우울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최근 강서연이 그녀를 봤을 때 그녀는 얼굴에 건강한 홍조를 띠고 있었고 살이 많이 쪘다는 말을 들었다.

“서연아, 예전에 너가 데려다준 이 드레스의 지퍼가 올라가지 않아... 에이구, 이제 허리가 두 배로 늘어서 아무 이미지도 없어."

강서연은 웃으며 말했다.

“살이 찌는 건 복이 있다는 거예요. 이제 딸이 있으니 모든 게 다 좋죠, 조금 뚱뚱해도 괜찮아요.”

딸에 대한 이야기하면 임우정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하다.

육경섭과 최연준은 자주 골프를 치거나 말을 타거나 펜싱을 하지만 운동은 5분이고 휴식 시간은 2시간이었다.

요즘은 온천에 가거나 체스, 낚시 등 큰 움직임이 필요 없는 활동을 더 선호한다.

최연준은 가끔 세월이 자신을 간과한다고 느끼며 젊었을 때는 용감한 권투 소년이었고 육경섭도 사회에서 대인물이었지만 지금은 낚싯대 하나 들고 연못가에서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며 집에 돌아오면 아내에게 혼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나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모이면 안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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