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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2화

운기의 별장에는 운기 혼자밖에 없었다.

정문은 최근 고향에 볼 일이 좀 있어서 잠시 고향으로 돌아갔다.

운기는 대충 정리를 마친 후, 방 안으로 들어가 수련을 통해 실력을 제고시키기로 했다.

……

이튿날, 운기는 서연의 신곡이 이틀 후에 발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CQ라이브에서는 서연을 메인으로 내세웠기에,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서연 신곡 카운트다운’이라는 플래카드도 걸어 놓았다.

그동안 CQ라이브는 광고는 물론 수많은 인기 BJ들을 영입하였기에, 라이브 계에서 1위인 회사가 되었다.

그리고 CQ라이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BJ가 바로 서연이다.

파프리카 TV는 이미 망한 셈이다.

창원.

소유의 별장 안.

소유는 핸드폰을 들고 CQ라이브 앱을 보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이 바로 ‘서연 신곡 카운트다운’이라는 문구였다.

“서연 그년은 왜 이렇게 운이 좋은 거야!”

소유는 질투되었기에 눈을 붉히며 핸드폰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X발 육 공자’가 바로 CQ라이브의 진짜 사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서연이가 메인인 것을 납득할 수 있었다.

“그래도 너무 잘난 척하지는 마. 네 신곡은 이미 내 손에 있으니 넌 날 절대로 못 이겨. 이번에는 내가 널 이 바닥에서 철저히 끌어내릴 거야. 그리고 난 네 신곡을 빌어 대박을 터뜨리고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을 거야.”

소유는 음흉한 미소를 보였다.

……

금도, 공항.

운기는 성공적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비행의 목적지는 창원이다.

앞서 파프리카 TV 사건 때 운기는 창원에 가서 서연의 표절 사건에 대해 조사하려 했지만, 독고 가문 때문에 잠시 일을 미뤄두었던 것이다.

이제 모든 일이 다 처리되었으니, 운기는 창원으로 가서 이 일을 똑똑히 조사할 것이다.

서연은 운기에게 있어서 엄청 소중한 사람이기에, 운기는 묵묵히 그녀를 도와줄 것이다.

비행기 안.

운기는 처음 비행기를 탄 것이기에, 능숙하지 않아 비즈니스 석을 구매하지 못해 일반석을 탔다. 더군다나 운기는 좌석 같은 걸 따지는 성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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