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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3화

“빌어먹을! 서연, 그년은 왜 이렇게 운이 좋은 건데!”

소유는 화가 난 마음에 발을 동동 굴렀다.

그녀는 14일을 들여 겨우 80억을 후원받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운기가 상황을 개변시켰다.

“소유 언니, 차라리 파프리카 TV 앱을 통해 ‘X발 육 공자’라는 부자한테 연락해 봐. 언니가 부탁하면 들어줄 지도 모르잖아.”

“그래! 좋은 생각이야.”

소유는 고개를 끄덕이며 핸드폰을 꺼냈다.

……

다른 한편.

창양시.

운기는 헬리콥터를 타고 창양대로 향했다.

“저것 봐, 헬리콥터야!”

운동장에 있던 학생들은 머리 위로 헬리콥터 한 대가 날아오는 것을 보았다.

“대박, 헬리콥터가 착륙하고 있어. 도대체 누가 헬리콥터를 타고 학교에 오는 거야?”

“너무 멋있어!”

운동장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의논하기 시작했다.

헬리콥터가 운동장에 착륙한 후, 운기와 뚱보, 명이가 헬리콥터에서 내렸다.

모두 운기가 내리는 것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운기 도련님이셨구나. 헬리콥터를 타고 학교에 올만한 사람은 운기 도련님밖에 없을 거야!”

운기 세 사람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바로 기숙사로 갔다.

운기는 기숙사에 들어서자마자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강소유가 나한테 연락을 하다니?”

운기는 상대방이 소유라는 것을 발견했다.

“강소유가 형한테 연락을 했다고? 뭘 보낸 거야?”

뚱보와 명이는 호기심에 다가왔다.

운기는 그 메시지를 열어보았다.

[강소유: 안녕하세요. 전 강소유에요. 잠시 저와 얘기 좀 나누실 래요?]

“대박, 강소유가 형을 찾으러 오다니. 분명 지게 될까 봐 겁먹은 걸 거야!”

뚱보가 흥분된 표정으로 말했다.

운기는 바로 답장을 보냈다.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 거죠?]

[강소유: 더 이상 서연에게 후원하지 않으신다면, 원하시는 건 제가 뭐든 들어드릴게요.]

운기는 피식 웃은 후 빠르게 답장을 보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전 돈이 너무 많아 그쪽한테 원하는 건 없네요. 전 서연이가 1위를 할 수 있게 끝까지 도와줄 생각입니다.]

약 1분 후.

[강소유: 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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