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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2화

수많은 구경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기는 또 1억 개의 별 풍선을 선물했다.

덕분에 파프리카 TV 전체가 떠들썩해졌다.

운기가 선물한 2억 개의 별 풍선은 무려 80억이 넘기 때문이다.

파프리카 TV 팬 페스티벌은 보름 동안 진행되었다.

파프리카 TV에서 강소유처럼 엄청난 인기를 가진 BJ 야만이 이 정도의 선물을 가질 수 있었다.

강소유는 여러 명의 부자와 백만 명의 팬들의 응원 속에 14일을 써가며 80억의 후원을 받게 된 것이다.

더불어, 강소유와 2등 사이엔 차이가 엄청났기에, 선물을 받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운기 혼자의 힘으로 서연이가 소유를 따라잡을 수 있게 되었다.

운기는 파프리카 TV에서 최고의 부자로 불리게 되었다.

덕분에 서연의 후원은 100억을 돌파하여 소유를 앞질렀다.

서연은 드디어 1위에 등극하게 되었다.

[1등이야, 드디어 1위야!]

[대박, 서연이가 정말 소유를 이기다니, 이건 꿈이야 생시야.]

[강소유가 1위를 내놓게 되다니, 정말 말도 안 돼! 강소유가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일까?]

[전에 서연이가 1위를 따내지 못할 것이라고 비아냥거리던 놈들은 어디 갔어?]

……

댓글이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X발 육 공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전 반드시 이 은혜를 기억할 겁니다.”

라이브 중인 서연은 울먹거리며 말했다. 이전의 그녀는 차트를 다툴 생각이 없었지만, 자신을 모함해 온 소유를 이겨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것만큼 통쾌한 일은 없었다.

[X발 육 공자: 이전에 서연이가 소유를 이겨 1위를 차지한다면 라이브로 똥을 먹겠다는 사람이 있었죠. 얼른 라이브를 시작하시죠. 제가 닉네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요. ‘소녀 킬러 233’님, 이만 나오시죠.]

[하하! 하하!]

[웃겨 죽겠네!]

[정말 서연이가 이기게 될 줄은 몰랐나 보지. 소녀 킬러라는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댓글에는 온통 비아냥거리는 글들이 가득했다.

[소녀 킬러 233: 아직 결과가 정해진 건 아니잖아. 고작 잠시 선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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