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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화

운기는 차에서 내린 후, 즉시 임청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청이 누나!”

운기는 가까이 다가간 후 큰 소리로 임청을 불렀다.

회사 안으로 들어가려던 임청은 이 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왜냐하면 엄청나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임청은 얼른 고개를 돌려 운기를 바라보았다.

“청이 누나, 나야.”

운기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운…… 운기야. 정말 운기인 거지? 나 꿈꾸고 있는 거 아니지?”

임청은 운기를 보자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청이 누나, 정말 나야.”

운기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운기야!”

임청은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큰 소리로 외친 후, 운기의 품속으로 뛰어들어 운기를 꼭 껴안았다.

비록 운기는 머리가 헝클어지고 수염이 덥수룩해서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임청은 단번에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운기야, 네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야. 내가 그동안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알아?”

임청은 여전히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그리고 기뻐하며 말했다.

“네가 살아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정말 너무 다행이야! 너무 기뻐!”

“청이 누나, 그동안 마음 아프게 해서 죄송해요.”

운기가 미안해하며 말했다.

“네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얼른 내 사무실로 가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고 한 달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모두 말해줘!”

임청이 기뻐하며 말했다.

“회사에는 보는 눈이 많으니 차 안에서 이야기해요.”

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좋아.”

임청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곧이어 임청은 운기를 데리고 자신의 페라리에 들어가 앉았다.

차 안.

운기는 절벽에서 뛰어내렸지만, 살아남은 사실을 임청에게 알려주었다.

그러나 그는 수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죽지 않아서 다행이야. 운기야, 누나가 지금 널 북쪽으로 데려다줄 테니 거기에 있으면 분명히 안전할 거야. 무엇보다 살아있는 게 가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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