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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3화

잠시 후 도장은 류충재의 손을 놓았다.

“도장님, 어떤가요?”

류충재가 도장을 보며 물었다.

운기도 긴장된 표정으로 도장을 바라보았다. 책에는 이 거병단이 만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암 말기인 환자마저 치료할 수 있을지는 몰랐다.

더불어, 운기가 단약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르신의 몸은 현재 생기가 넘치고 매우 건강한 상태에요. 물론 암은 모두 사라지게 되었어요.”

도장이 말했다.

“제가 걸린 병들이 정말 사라진 거예요? 나, 나 꿈꾸고 있는 건 아니지?”

불치병이 완치된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쁜 일이다.

“알약 하나만 먹었을 뿐인데 암을 치료할 수 있다니! 운기야, 정말 너무 대단한 알약이야!”

류충재가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운기도 매우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이로써 류충재는 불치병이 완치되어 앞으로 보통 사람처럼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외할아버지, 제가 말했듯이 반드시 오래오래 사셔야 해요. 제가 화정을 되찾고 은씨 가문을 멸망시켜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모두 지켜봐 주셔야 해요.”

운기는 웃으며 말했다.

“하하, 나는 운기 네가 분명 해낼 것이라고 믿어!”

이때 샤크가 입을 열었다.

“운이 형, 그럼 복수에 대해 계획이 있으신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은씨 가문의 독고 용일은 허단의 실력이에요. 저와 운이 형이 함께 손을 잡는다면 분명 독고 용일을 이길 수 있을 거예요.”

“나한텐 이미 계획이 있어.”

운기가 말했다.

“그래요, 그럼 전 운이 형이 시키는 대로 할게요!”

샤크가 말했다.

“운기야, 지금 네가 내력을 가진 고수이긴 하지만, 은씨 가문은 무력 외에 권력도 가지고 있으니, 절대로 충동적으로 나서서는 안돼.”

류충재가 진지하게 타일렀다.

“외할아버지, 저도 물론 알고 있어요. 이 방면에 대해서도 해결할 방법이 있으니, 걱정 마세요.”

운기가 미소를 지으며 류충재의 귓가에 다가가 자신의 계획을 말해주었다.

“정말 좋은 계획이야!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시된다면 은씨 가문은 쉽게 없애버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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