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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8화

이런 구분에 따르면, 얼마 전 내력을 가지게 된 샤크는 아마 선천 중의 허단에 처해 있을 것이다.

샤크의 스승은 분명 더 강할 것이지만, 운기는 그의 경지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었다.

용일도 내력을 가지고 있는데, 운기의 추측에 따르면 아마 선천 중의 허단 혹은 실단에 처했을 것이다.

울프는 비록 수련을 하진 않았지만, 굳이 나누어 본다면 후천 중의 기련에 처해 있었을 것이다.

운기는 5시간을 거쳐 공법을 머릿속에 숙지한 후 수련을 시작했다.

방금 바깥의 호수에 몸을 담근 것만으로 운기는 체련에 도달할 수 있었다.

10시간 후, 운기는 후천 중의 골련은 돌파할 수 있었다.

골련에 이르게 된 운기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겨우 10시간 만에 경지를 돌파하게 된 것인데,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였다. 그건 호수에 몸을 담근 것과, 현무검존이 전수해 준 공법 덕분이기도 했다.

“정말 강해진 느낌이 들어.”

운기는 숨을 길게 내쉬었는데, 온몸에 힘이 넘쳐나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한번 시험해 봐야겠어.”

운기는 석벽 앞으로 다가가 자신의 수련 성과를 시험해 보려고 했다.

“쿵!”

운기가 주먹을 내리치자 석벽에 작은 금이 생겼다.

“지금 실력이라면 울프와 아마 겨눌 수 있겠지?”

운기는 웃으며 말하더니, 곧 고개를 숙였다. 울프가 죽었다는 생각에 운기는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울프가 살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이렇게 강해진 것을 본다면 분명 엄청 기뻐했을 거야.”

운기는 나지막한 말투로 말했다.

이때 현무검존이 다가왔다.

“10시간 만에 후천의 골련 경지에 도달한 거야? 정말 천부적인 재능이 있긴 한가 봐. 하지만 앞으로의 수련은 더욱 어려울 거야. 아직 갈 길이 멀어.”

현무검존은 매우 허약해 보였고 얼굴색이 더욱 창백해졌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운기는 공손하게 인사를 건넸다.

“아직 갈 길이 멀겠지만, 내 수명은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어. 죽기 전에 내가 한 번 도와줄 테니 뒤돌아봐.”

현무검존은 말을 마치고는 두 손을 운기의 등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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