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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YJ보안 회사가 파산된 후, 회사 내의 모든 직원들은 그대로 쫓겨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창양시의 지하세력이 한바탕 뒤집히고 말았다.

하지만 진우는 여전히 운기를 은인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사람들을 데리고 지하세력을 정돈하였다.

“YJ보안 회사? 이미 파산된 회사잖아? 임운기 그 새끼는 어차피 이미 죽었는데 오지랖 좀 그만 부리고 나가지 그래?”

“운기 형님은 제 은인입니다. 그분이 죽었다 하더라도 이 은혜는 절대로 잊지 않을 겁니다. 형수님을 건드리시면 제가 죽는 한이 있어도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진우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거 미친놈 아니야? 죽은 사람을 위해 지금 강씨 가문과 싸우겠다는 거야? 네가 이렇게 나서면 뭘 얻을 수 있는데?”

민재가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저한텐 반드시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들이 있어요. 당신 같은 사람은 절대로 모르시겠죠!”

진우는 눈을 가늘게 뜨고 계속 말했다.

“강민재 씨, 이만 나가주시죠. 비록 강씨 가문이 부유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저희도 쉽게 건드려선 안 되는 놈들이거든요.”

이 말을 들은 민재는 안색이 어두워졌다. 진우의 말이 일리가 있기 때문이다.

강씨 가문이 부유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하세력의 놈들을 함부로 건드리면 분명 골칫거리들이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진우가 데리고 온 놈들이 자신보다 훨씬 많았기에, 싸워봤자 질 것이 뻔했다.

“이진우라고 했지? 두고 봐! 너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야!”

민재는 말을 마치고 놈들을 데리고 설아의 집을 나섰다.

민재가 떠난 후.

“형수님, 전 운기 형님의 밑에서 일하던 이진우라고 합니다. 이건 제 명함이에요. 위에 제 번호가 적혀 있으니,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그리고 형수님을 보호할 수 있게 두 명을 남겨두고 갈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우는 말을 하며 설아에게 명함 한 장을 건넸다.

“진우 씨, 방금……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운기가 죽었다고요?”

설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진우를 바라보았다.

“그,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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