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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7화

“좋아요! 너무 좋아요!”

운기는 연거푸 고개를 끄덕이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창양시에서 경수와 겨룬 후부터, 운기는 늘 자신이 강해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특히 최근에 일어난 일 때문에 운기는 강해지고 싶은 욕망이 더욱 들끓었다.

만약 자신이 강했다면 울프는 죽지 않았을 것이고, 자신도 절벽에 떨어지진 않았을 것이다.

만약 자신이 강했다면 경수와 용일을 모조리 죽여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 금도로 돌아가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운기는 자신에게 이런 꿈같은 기회가 주어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전 제가 습득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 드릴 게요. 하지만 한 가지 요구가 있어요. 나중에 실력이 충분히 강해졌을 때 저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세요.”

운기는 남자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제 실력이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복수해 드리죠. 하지만 복수를 할 상대가 누군가요?”

운기는 몰래 혀를 내둘렀다.

‘이렇게 강한 분의 원수라면 도대체 얼마나 강할까?’

다행히 그의 요구는 실력이 어느 정도 도달했을 때 복수를 도와달라는 것이다.

“제 원수는 지구에 있지 않아요. 지구처럼 작은 행성에는 아직 제 상대가 될 만한 사람이 없거든요.”

중년 남자가 말했다.

“설마 지구 말고 다른 세계가 있는 거예요?”

운기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 당신은 지구상의 평범한 사람일 뿐이니 모르는 것이 당연한 거죠. 그럼 제가 먼저 이에 대해 말씀해 드리죠.”

곧이어 중년 남자는 운기에게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거쳐, 운기는 그가 현무검존이라고 불리며, 다른 세계에서 온 강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원수와 싸우던 과정에 중상을 입고 우연히 지구로 오게 된 것이었다.

현무검존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들의 세계는 매우 크고 모든 사람들이 수련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많지 않으니 일단 이 정도만 말씀드릴게요. 지금부터 제가 습득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 드릴 테니 이리 오세요.”

현무검존이 손을 흔들자 운기는 별생각 없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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