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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6화

이것들은 모두 울프가 운기에게 말해준 것이다.

그렇다면 샤크는 운기가 아는 사람 중에서, 세 번째로 내력을 가지게 된 사람이다.

“네, 운이 형. 제가 그동안 스승님을 따라 연습하면서 큰 수확을 거두게 되었어요.”

샤크가 말했다.

“샤크, 네 사부님은 얼마나 강하신 거야? 고독 가문과 비기는 어때?”

운기가 물었다. 왜냐하면 샤크의 스승이 매우 신비로웠기 때문이다.

“제가 오기 전에 스승님께서 특별히 독고 가문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어요. 독고 가문은 은거하는 가문이었기에, 수백 년의 역사가 있을 정도로 뿌리가 매우 깊어요. 그들은 주로 무술을 연마하는데, 가문 중에 고수가 적지 않기로 유명해요.”

샤크는 계속해서 말했다.

“제 스승님 혼자서는 독고 가문 전체를 당해낼 수 없지만, 독고 가문도 쉽게 스승님한테 손을 대진 못할 거예요.”

“네 스승님이 그렇게 대단하다니. 그럼 스승님께서 이번 일을 도와주실 순 없을까?”

운기의 눈에는 희망이 한 가닥 피어올랐다.

“운이 형, 제가 스승님께 부탁을 해봤는데 이번 일엔 간섭하지 않으실 거래요. 게다가 스승님께서 독고 가문은 절대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양류 도관에 오신다면 스승님께서 안전은 보호해 주실 겁니다.”

운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운이 형, 제가 쓸모없는 놈이에요. 스승님을 제대로 설득했었다면…….”

“샤크 넌 이미 충분히 잘했어. 내가 감사하기도 모자랄 판에 널 탓할 리가 있겠아?”

운기는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운이 형, 그럼 저와 함께 양류 도관으로 돌아가실 래요? 그곳이라면 운이 형과, 울프 형, 그리고 어르신도 모두 안전할 수 있을 거예요!”

샤크가 물었다.

“샤크, 난 아마 양류 도관엔 가지 않을 거야. 이대로 실패하는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니, 판을 뒤집기 위해 노력할 거야!”

운기는 확고한 표정으로 물었다.

“운이 형, 그럼 어떻게 하실 계획이에요?”

샤크가 입을 열었다.

“일단 중주로 갈 생각이야. 그곳은 H국인 데다가 정치의 중심이기에, 대단한 인물들이 성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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