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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화

‘삼대 가문이 갑자기 연합해 류씨 가문을 압박하다니?’

물론, 세상에 영원한 친구는 없고 이익이 최고다. 조씨 집안과 은씨 집안이 연합한 건 분명 이익 때문일 거야.

“이번 위기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의견을 말해보세요.”

류충재가 말했다.

비록 큰 위기이긴 했지만 류충재는 일평생 수많은 풍파를 겪어왔기에 당황하지 않았다.

그때 본부장 이정재가 일어섰다.

“류 회장님, 이건 분명 은씨 집안 가문이 주도한 거예요. 저희 자금이 긴박한 이 시점을 노린 겁니다. 하지만 저에게 두 가지 제안이 있습니다.”

“첫째, 자금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둘째,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연합을 붕괴시키는 거예요. 은씨 집안과는 협상할 수 없어요. 그들은 저희의 적이니까요.”

“주씨 가문의 호텔, 교육, 의료 등 분야의 가격 인하는 저희에게 큰 타격이니 주씨 가문과 연합에서 그들 연합을 와해시켜야 합니다.”

류충재가 고개를 끄덕였다.

“음, 좋아. 그러면 자금 문제는 내가 해결하겠어. 주씨 가문은 누가 설득할 건가? 주씨 가문이 돌아선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일정한 혜택을 줘야 할 거야.”

고위 임원들은 모두 침묵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주씨 가문이 은씨 집안과 손잡은 이상 그들의 연합을 와해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때, 최고재무관리자 류충한이 일어섰다.

“류충한, 네가 가서 협상할 건가?”

류충재가 물었다.

“회장님, 제 생각에는 임운기 부사장님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정 부사장이신 분이 이런 일조차 해결 못 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죠.”

류충한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류충한의 이런 행동은 분명 임운기를 곤란하게 하려는 의도였다.

류충재는 고개를 저었다.

“임운기는 상업 협상 경험이 부족하고 화정 그룹에 온 지 얼마 안 됐어. 임운기를 보내는 건 적절하지 않아.”

“맞아요, 임운기 부사장님을 보내는 건 적절하지 않아요!”

임운기를 지지하는 고위 임원들이 임운기를 위해 입을 열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류충한은 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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