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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화

임운기는 금테 안경을 낀 남자에게 차가운 미소를 날리고는 강설아에게 말했다.

“강설아, 타!”

“와, 임운기 너 차를 또 바꿨어? 전에는 람보르기니 아니었어?”

강설아는 작은 입을 가리고 놀라며 말했다.

설아는 그렇게 말하며 차 문을 열고 탔다.

“또 바꾼 거야? 람……, 람보르기니!”

금테 안경을 쓴 남자는 이 말을 듣고 매우 놀랐다. 자신이 얕보던 남자가 얼마나 부유한지 이제야 알았다.

부붕-

포르쉐 918이 요란한 엔진 소리를 내며 질주했다. 포르쉐 918이 지나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운기는 강설아를 태우고 호숫가에 있는 자신의 별장으로 갔다.

“와, 이 별장 정말 크고 웅장하다. 수영장도 있고, 내 생애 이렇게 멋진 집은 처음이야.”

강설아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집은 외할아버지가 선물로 준 거야. 오늘 내가 타고 온 포르쉐 918도 마찬가지로 외할아버지가 준 거지.”

임운기는 그렇게 말하며 강설아를 수영장 옆의 라운지 의자로 데려갔다.

“강설아, 나 생각했어?”

임운기는 강설아를 꼬옥 안았다. 강설아의 향기가 임운기를 반겼다.

“그래.”

강설아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 강설아는 주도적으로 임운기에게 입을 맞추었다…….

……

수영장에서 거실로, 오전부터 정오까지…….

오후에 임운기는 강설아와 함께 쇼핑하던 중 류충재의 전화를 받았다. 그룹 회의가 있다며 임운기에게 회사로 들어오라고 했다.

화정 그룹, 사무실 안.

임운기는 부사장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

외할아버지 류충재가 정면에서 말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 화정은 최근에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 1조6천억을 들여 성주 호텔 그룹을 인수하고, 8천억을 들여 금도 비스 인공지능 회사를 인수했으며, 7600억을 들여 청풍 의료 바이 오틱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빠른 확장은 회사에 의미가 크지만, 현재 자금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장내의 고위 임원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화정 그룹은 부동산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한 류충재는 인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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