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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은경수가 말을 마치고 곧장 돌아섰다.

“은경수 씨,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류충한이 급히 은경수를 막았다.

이어서 류충한은 류원해를 바라보며 말했다.

“원해 조카, 서둘러 서명해. 30%도 나쁘지 않아. 은씨 집안의 도움이 없으면 너는 화정과 아무 관련도 없을 거야.”

“이……, 좋아요, 서명할게요!”

류원해는 잠시 생각한 끝에 어쩔 수 없이 동의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30%라 얻는 것이 훨씬 낫다.

“좋아, 오늘부터 은씨 집안이 너를 위해 화정 승계권을 되찾는 데 도와줄 거야.”

은경수가 말하면서 계약서를 회수하고 차가운 미소를 띠었다.

……

시간이 흘러 5일이 지났다.

5일 동안, 독니와 철봉이는 이미 YJ 보안회사를 금도에 세웠다.

창양시에서 유보성이 소식을 전해왔다. 금광 건설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화정 그룹 창양 지사의 프로젝트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다.

임운기의 모든 사업은 지금 번창하고 있었다.

또한, 이 며칠 동안 임운기는 핀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임운기도 한가하지 않았다. 화정 그룹 부사장으로 임명된 후, 류충재는 임운기를 데리고 몇 건의 사업을 협상했으며 몇몇 협력업체와도 접촉했다.

내일은 중요한 일정이 있다. 고급 와인 파티가 열리는데 참석자들 모두 금도의 유명 인사들이다. 류충재는 이 파티를 통해 임운기 금도 각계의 유명 인사들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려고 했다. 즉 임운기를 위해 길을 닦는 것이다.

금도 버스 정류장.

임운기는 여기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강설아가 임운기를 보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버스를 타고 금도에 임운기를 보러 왔다.

반 시간을 기다린 후, 임운기는 강설아가 버스 정류장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강설아, 여기야!”

임운기는 웃으며 강설아에게 손을 흔들었다.

“음?”

임운기는 강설아의 옆에 금테 안경을 낀 남자가 따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강설아는 임운기를 보고 나서도 웃으며 달려왔다.

“임운기!”

강설아는 기쁘게 임운기의 품에 안겼다.

안은 후.

“강설아, 방금 네 옆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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