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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안타깝게도 진정한 위험이 닥칠 거라는 것을 임운기는 몰랐다…….

곧이어 많은 사람이 잇달아 세 대의 상용차에 탄 후 창양시를 향해 달렸다.

첫차 안.

“오빠, 고마워요, 오빠가 아니라면 언제 그 늪을 떠날 수 있을지 몰라요, 오빠가 바로 나의 큰 은인이세요!”

그 17, 8세의 앳된 여자애는 임운기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다.

“너 그곳에서 나쁜 놈들한테 침해당한 거 아니지?”

임운기는 관심을 보였다.

이 여자아이는 원래 예쁘고 청순하게 생겨 귀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침해를 받을까 봐 걱정했다.

소녀는 얼굴이 빨개졌다.

“아니…… 그들의 머릿속은 모두 돈뿐이에요. 단지 내가 복종하지 않았기에 나를 때렸어요.”

“넌 이름이 뭐니? 참, 이 나이에 아직 공부해야 할 텐데 어떻게 일을 찾으러 나왔어?”

임운기가 물었다.

이전에 임운기는 여자아이가 같은 고향 사람이 일을 소개해 주겠다며 그녀를 여기로 데려왔다는 말을 들었다.

“오빠는 저를 진미라고 불러도 돼요. 집에서 공부할 돈이 없어서 나와서 일할 수밖에 없어요.”

소녀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돈 없어?”

임운기는 중얼거렸다.

보아하니 이 소녀도 고달픈 경력이 있는 듯했다.

“운이 형, 앞길이 막혔어요!”

운전하던 동생이 불쑥 말했다.

“어?”

임운기가 앞을 내다보았다.

역시 앞 도로에는 SUV 2대가 가로놓여 도로를 완전히 막았다.

아무 이유도 없이 어떻게 차가 길 중간에 가로막힐 수 있을까?

임운기는 이상한 점을 느끼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덤벼!”

바로 이때 길의 양쪽에서 갑자기 대량의 사람들이 용솟음쳐 나와 고함이 하늘을 뒤흔들고 기세가 넘쳤다.

“이게…… 이게 무슨 일이야?”

차에 탄 이유비, 이휘, 그리고 진미는 모두 놀라서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그들이 어찌 이런 싸움을 본 적이 있겠는가!

임운기도 눈살을 찌푸렸다.

임운기가 한 번 훑어보니 상대방은 300~400명이 되었고 손에는 모두 칼 등 무기를 들고 있었다.

비록 샤크와 그 십여 명이 모두 솜씨가 좋았지만, 상대방이 너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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