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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화

“20억은 줄 수 있지만, 사람은 절대 남기지 않을 거야!”

임운기의 말투는 단호했다.

“흥, 주제를 모르다니! 그럼 너희들은 모두 염라대왕을 만나러 가!”

“얘들아, 덤벼!”

문신남이 직접 칼을 휘둘렀다.

경주시에서는 감히 만 사장에게 미움을 사려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어떤 사람이 와서 만 사장의 장사를 방해하고 있다. 그들이 만약 사람을 놓아준다면 만 사장의 체면이 없어질뿐더러 앞으로 너도나도 사람을 빼앗으러 오지 않겠는가?

문신남이 오기 전에 만 사장은 그에게 빼앗긴 사람을 절대 놓아주어서는 안 되며 도망가려는 사람을 단단히 각성시키라고 당부했다.

“잠깐만!”

임운기는 손을 흔들었다.

“솔직히 말할게. 나는 화정 그룹 창양지사의 사장이고 나의 외할아버지는 류충재이다. 만 사장께서 나에게 체면을 주어 우리를 보내주기를 바래.”

임운기가 말했다.

그 문신남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하하, 네가 류충재의 외손자라고? 그럼 나는 염라대왕의 아들이야!”

곧이어 문신남이 다시 칼을 휘둘렀다.

“얘들아, 한꺼번에 덤벼!”

“죽여!”

주위의 사람들은 갑자기 손에 든 칼을 휘두르며 고함을 지르며 임운기에게 달려들었다. 그 기세는 하늘을 뒤흔들 정도로 무서웠다!

임운기는 상황을 보고 갑자기 안색이 크게 변했다.

임운기는 상대방이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변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을 줄은 몰랐다.

지금의 상황은 이전에 주택단지에서 그 30~40타자가 길을 막은 상황과 크게 다르다.

이번엔 3~400명에 달하는 사람이 덤벼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손에는 대부분 칼을 들고 있었다.

임운기는 10여 명만 데려왔고 또 몽둥이밖에 없었다.

그리고 임운기는 지형을 관찰했는데, 여기는 상대방이 골라 뽑은 곳이었다. 길의 오른쪽은 산이고 왼쪽은 숲이며 앞뒤의 길이 모두 차단되어 차를 몰고 달리는 것은 전혀 불가능했다.

이유비, 이휘, 그리고 진미는 모두 놀라서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 장면은 이전보다 훨씬 더 무서웠고 그야말로 영화에서 싸우는 장면을 찍은 것과 같았다.

“운이 형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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