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15화

40여 명의 사내들은 순식간에 나무 몽둥이를 꺼내 임운기를 향해 돌진했다.

“임 사장님!”

원장과 고청청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걱정했다.

그들에게 있어서 임운기는 고아원에 10억을 기부한 은인이고 방금 임운기가 그들을 돕기 위해 나섰기 때문이다.

만약 임운기가 정말 이 사람들에게 맞아 장애인이 된다면 그들의 마음이 어떻게 편할 수 있겠는가?

임운기는 얼굴빛이 변하지 않았다.

“울프, 네가 나설 때가 됐어.”

임운기가 말문을 열었다.

“운기 형, 진작 나서고 싶었어요!”

울프는 활짝 웃더니 흥분한 표정을 지었다.

“울프, 아이들이 보고 있으니 죽이지는 마.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거야.”

임운기가 말했다.

임운기는 울프의 실력을 알고 있다. 울프는 살인 기술을 연마하여 제대로 손 쓰면 상대방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었다.

“알겠습니다.”

울프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맨 앞에 있는 두 남자가 임운기에게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직접 몽둥이를 휘둘렀다.

“퍽!”

울프는 맨손으로 몽둥이를 잡은 후 힘껏 비틀었다.

“악”

두 번의 비명과 함께 이 두 남자의 손목이 곧바로 꺾였다.

“퍽! 퍽! 퍽!”

울프는 인정사정없이 주먹을 날렸다.

눈 깜짝할 사이에 달려든 여덟 명이 모두 땅에 엎드려 고통스럽게 울부짖고 있었다.

“덮쳐! 다 같이 덮쳐!”

대머리 남자가 소리를 질렀다.

나머지 수십 명이 허리에서 몽둥이를 꺼내더니 일제히 울프를 향해 돌진했다.

“어린 양 떼일 뿐.”

울프는 입꼬리를 씩 올렸다.

곧이어 울프는 사람들 무리를 향해 돌진했다.

마치 늑대가 양 떼에 들어간 것처럼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은 조금도 당해낼 힘이 없었다!

게다가 울프는 반격 능력이 아주 강하여 몽둥이에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울프는 아주 화가 났기에 그들을 조금도 봐주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울프는 그 40여 명을 전부 쓰러뜨렸다.

제일 앞에 선 대머리 남자만 멍하니 제자리에 선 채 눈동자에는 충격과 공포로 가득 찼다.

그 장면을 본 원장, 고청청 그리고 먼 곳에 숨어있던 아이들은 순간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