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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2화

“하하, 우리 정문이가 자네와 함께할 수 있다니, 참으로 복 받은 아이로구나.”

강민호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

“아버님, 비록 지금은 강호진 부자가 자회사로 좌천되었지만, 그들이 이대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겁니다.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운기는 진지하게 경고했다.

운기는 강호진 부자가 쉽게 물러날 사람들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다.

“그건 나도 알고 있다네. 하지만 어르신이 나를 지지해 주시는 한, 나는 강호진과 싸울 자격이 있지. 자네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강민호는 자신 있게 말했다.

“좋습니다. 아버님께서 앞으로 바쁘실 테니, 저는 더 이상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운기가 말했다.

강민호는 JS그룹을 다시 인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YJ 신약의 대리점 운영도 계획해야 했으니, 할 일이 많을 것이었다.

인사를 마친 후, 운기는 강정문과 함께 람보르기니 베네노에 올라탔다.

차 안에서,

“자기야, 이번에 우리 가족을 도와준 것 정말 고마워. 자기가 아니었다면 우리 가족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야.”

강정문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강정문은 혼자나 부모님만으로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운기는 웃으며 강정문의 손을 잡았다.

“자기는 내 여자잖아. 내가 자기를 안 도와주면 누굴 도와주겠어?”

“자기야, 정말 사랑해!”

강정문은 웃으며 운기의 얼굴에 입을 맞췄다.

그러나 운기의 표정은 여전히 진지했다.

“하지만 아직 축하할 때는 아니야. 난 강호진과 강성재가 이대로 물러날 리가 없다고 확신해.”

운기는 단호하게 말했다.

“아빠께서 할아버지의 지지를 받고 계시니까 잘 해결하실 거야.”

강정문은 낙관적인 어조로 말했다.

“정면에서 싸우는 건 막을 수 있어도, 뒤에서 몰래 칼을 휘두르는 건 막기 어렵지.”

운기는 마치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강정문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운기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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