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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7화

“정말 정신이 나간 것 같네.”

운기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강정문도 말했다.

“항상 이런 망나니들이 있잖아. 어쩔 수 없지.”

...

차량 전시회 현장.

오늘 열리는 이 전시회는 이미 절판된 차량이 경매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운기와 강정문은 전시회장에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럭셔리 자동차 전시 구역에서 운기는 정말 눈이 휘둥그레졌다.

운기는 럭셔리 자동차를 꽤 많이 봤지만, 이렇게 많은 럭셔리 자동차와 심지어 출시되지 않은 것을 한 번에 본 적이 거의 없었다.

각 전시 구역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특히 럭셔리 자동차 구역에는 사람이 더욱 많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수억 대의 이런 럭셔리 자동차를 구매할 수는 없지만, 눈으로 즐길 수는 있었다.

페라리 전시 구역.

운기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빨간색 페라리가 눈길을 끌었다.

운기는 이 페라리의 모델을 몰랐지만, 외관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에 보던 페라리보다 훨씬 더 멋졌다.

강정문도 눈을 반짝이며 감탄했다.

“이 차 정말 멋지네.”

이 페라리 앞에는 몸매가 뛰어난 모델이 서 있었고, 주변에는 여러 각도에서 이 페라리와 모델을 촬영하는 사진작가들이 있었다. 또한 많은 관객들이 이 페라리와 모델을 감상하고 있었다.

페라리 H국 지부의 책임자가 차 앞에서 이 차를 소개하고 있었다.

강정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운기는 앞으로 나아가 물었다.

“이 차 얼마인가요?”

“40억입니다.”

깔끔한 정장을 입은 책임자가 대답했다.

“40억?”

“헉!”

이 가격을 듣자 주변의 관람객들은 숨을 들이쉬었다. 그들에게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다.

20억을 넘는 스포츠카는 스포츠카 중에서도 귀족에 속한다.

“40억이라... 비싸진 않네.”

운기가 가볍게 말했다. 이 말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멸시하는 눈길을 보냈다.

“저 사람, 허풍도 정도껏 쳐야지.”

“싸다고? 이 사람 생긴 걸 보니 차바퀴 하나도 못 살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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