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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0화

하지만 710억은 여전히 이명준의 감당 범위 내에 있었다.

“그럼 나는 710억을 부르겠어!”

이명준은 즉시 팻말을 들어 올렸다.

양서준은 더 이상 입찰하지 않았다. 이명준이 겨우 10억을 더 올렸지만, 그가 만약 계속 입찰하면 이명준이 계속해서 가격을 올릴 것임을 알고 있었다.

“여보, 정말 멋져! 이제 이 나라에서 유일한 람보르기니 베네노가 여보 것이 된 거네!”

이명준 옆에 있던 섹시한 여자는 흥분하며 그를 연신 칭찬했다.

“내가 말했잖아, 이 차는 내가 반드시 손에 넣을 거라고!”

이명준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이명준의 집안은 정말로 부유했고, 그의 가문은 강북 지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가문이었다. 그는 이 차를 손에 넣기 위해 일부러 강북에서 왔다.

경매대 위에서 경매사는 말했다.

“이명준 도련님이 710억을 제시하셨습니다. 더 높은 가격을 부르실 분이 계십니까?”

경매사는 손에 든 망치를 들어 올리며 물었다. 그는 이미 이 경매가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가격을 올릴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의 질문은 단지 절차상의 마지막 확인일 뿐이었다.

“2,000억!”

갑자기 경매장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놀라운 가격에 경매장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은 그 소리를 듣고 놀란 표정으로 그 방향을 쳐다봤다. 그곳에는 바로 운기가 앉아 있었다.

“저 사람이 누구야? 2,000억을 부르다니! 이거 그냥 장난치는 거 아니야?”

“돈이 많다고 해도, 한 번에 이렇게 많이 올리지는 않겠지?”

...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운기 옆에 앉아 있던 이명준도 운기가 부른 가격을 듣고 깜짝 놀라며 그를 쳐다봤다.

그는 운기가 갑자기 가격을 올릴 줄은 꿈에도 몰랐고, 더구나 그 가격이 2,000억 일 줄은 더욱 예상치 못했다.

“이봐, 방금 2,000억을 부른 거야?”

이명준은 날카로운 목소리로 운기에게 물었다.

“그래, 내가 2,000억을 불렀어. 뭐가 문제야?”

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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