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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4화

정원은 당연히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고, 앞쪽 구역에는 마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강해산도 그들과 함께 앞쪽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그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미소가 가득했다. 오늘 강해산의 기분은 매우 좋아 보였고, 대화는 한층 더 활기차게 이어졌다.

뒤쪽 구역은 젊은 세대들이 모여 있는 자리였다. 강성재 역시 그곳에서 또래들과 어울리고 있었다.

강성재 주변에는 여러 도련님들이 모여 시끌벅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제 람보르기니 베네노가 2,000억에 낙찰되었다던데, 그게 정말이야?”

강성재가 물었다.

어제 강씨 가문의 가족 행사 때문에 강성재를 비롯한 젊은이들은 그 유명한 경매에 참석할 수 없었다.

“당연하지! 나 그 자리에 있었어. 그 남자, 꽤 젊어 보였는데 엄청난 부자였어. 이명준이 그 남자 카드 잔액을 보고 완전히 얼어붙더라.”

한 남자가 말했다.

“대단하다, 그 정도야? 잔액이 도대체 얼마나 되었길래?”

강씨 가문의 젊은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강성재도 혀를 차며 말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네. 어떻게 이명준을 저렇게 놀라게 할 수 있었을까?”

강성재는 잘 알고 있었다. 이명준의 집안은 강씨 가문보다 훨씬 부유했기 때문에, 이명준을 이렇게 놀라게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게다가 람보르기니 베네노는 2,000억의 가치를 가진 차가 아니었다. 그 차에 2,000억을 쓰다니, 얼마나 돈이 많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분명 대단한 사람일 거야. 그 사람의 정체가 너무 궁금하네.”

“나도 정말 궁금해. 대체 누구일까?”

모두가 궁금해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 한 남자가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 사람은 이미 예약된 페라리 두 대를 400억에 사갔다고 해.”

“와, 진짜 끝내주는 사람이네!”

“이 정도로 돈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니, 얼마나 부자일까!”

그 자리에 있던 부잣집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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