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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1화

운기는 바로 카드를 받지 않고 말했다.

“유 회장님, 아시다시피 이 신약은 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전 저와 마음이 맞는 사람에게만 이 약을 팝니다.”

유광수도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다. 그는 이 말을 듣고 재빨리 말했다.

“임 어르신, 제게 이 약을 주신다면, 저는 임 어르신께 큰 신세를 지는 것입니다. 필요하신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게다가 저는 임 어르신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임 어르신만 저를 거부하지 않으신다면 말이죠.”

유광수로서는 운기와 친분을 맺는 것이 당연히 이득이었다.

운기가 이끄는 YJ그룹은 이미 크게 성장했으며, 그는 YJ 신약의 잠재력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YJ그룹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기업이 될 것이 분명했다.

그에게 운기와 친분을 쌓는 것은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유 회장님을 제가 어떻게 거부하겠습니까? 이제 저희가 친구가 된 만큼, 20조는 거두어 두세요. 신약은 제가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이건 친구가 되는 첫 만남의 선물입니다.”

운기는 말을 하며 카드를 다시 밀어냈다. 이어 운기는 거병단 한 알을 꺼냈다.

이것은 운기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거병단이었다. 그러나 운기는 전혀 아깝지 않았다.

이 거병단은 중급 단약이며, 중급 단약 중에서도 비교적 간단한 종류로, 재료도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쌀 뿐이었다.

운기가 계산해 보니 거병단 한 알을 만드는 비용은 약 20억 정도였다.

게다가 유광수가 다이아몬드 VIP에 가입하면서 이미 2조를 지불했기 때문에 운기가 거병단을 선물로 준다 해도 전혀 손해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를 빚지게 만들어 큰 신세를 지게 할 수 있었다.

“무료로 준다고요?”

유광수는 깜짝 놀랐다. 이어 그는 재빨리 말했다.

“이건 너무 값진 선물입니다. 제가 어찌 감히 임 어르신의 무료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겠습니까?”

“유 회장님,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이건 우리가 친구가 되는 첫 선물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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