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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6화

경기장 안.

서연은 방금 두 곡을 부르고 나서 공연이 중단되었다는 방송을 들었다. 방송에서는 서연을 해치려는 불법 분자가 위험 물질을 소지하고 공연장에 침투했기 때문에 공연을 중단하고 조사를 해야 한다고 알렸다.

서연은 스태프들에 의해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 중 90% 이상이 서연의 열성 팬들이었기 때문에 그녀를 해치려는 누군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두 협조적이었고, 별다른 불만도 없었다.

경기장 백스테이지 휴게실.

우명진이 직접 운기와 강정문을 데리고 서연의 휴게실로 왔다. 휴게실 밖에는 많은 경호원이 엄격하게 경비를 서고 있었다.

방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서연은 문이 열리자마자 고개를 들었다.

“운기 씨!”

서연은 운기를 보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달려가 운기에게 안겼다.

“운기 씨를 보니 정말 기뻐요.”

서연은 마치 작은 새처럼 운기의 품에 몸을 기댔다.

“놀라진 않았나요?”

운기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니요.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서연은 반짝이는 눈으로 물었다.

“서연 씨를 해치려는 사람이 공연장에 들어왔어요. 하지만 이제는 안전해요.”

운기가 대답했다. 그는 만약 자신이 오늘 오지 않아 놈들이 계획에 성공했다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서연 씨, 앞으로 공연을 할 때는 보안을 강화해야 해요. 다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주의하셔야 해요.”

운기는 단호하게 말했다.

“네, 그렇게 할게요.”

서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운기가 자신을 이렇게 걱정해 주는 모습에 그녀는 행복했다.

그때 서연은 운기 옆에 있는 강정문을 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순식간에 붉어졌고, 운기의 품에서 조심스럽게 빠져나왔다.

“운기 씨, 이분은 누구세요?”

서연은 강정문을 바라보며 물었다.

“서연 씨, 소개할게요. 제 이름은 강정문입니다.”

강정문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아, 정문 언니셨군요.”

서연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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