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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4화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산을 함부로 드러내, 결국 재산을 잃고 목숨까지 잃은 사례가 많다.

수령과 대장로는 모두 총명한 사람들이라, 운기의 말을 듣고 곧바로 그의 뜻을 이해했다.

“맞아요! 당신은 세상에서 유일한 연단사입니다. 이 신분은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로와 수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들은 운기가 얼마나 세심하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속으로 감탄했다. 이렇게 세심하게 모든 것을 고려하는 젊은이는 드물었다.

“운기 대사님, 제가 이 점을 고려하지 못했군요.”

잠시 후, 수령이 계속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백운파 수령의 제자라는 신분을 부여하겠습니다. 이는 제자들 중에서 가장 높은 신분입니다.”

“좋습니다.”

운기가 대답했다. 비록 겉으로는 제자 신분이지만, 수령과 대장로는 운기를 상객처럼 대할 것이 분명했다.

이건 모두 운기가 존귀한 연단사이기 때문이다. 백운파의 수령조차도 운기 앞에서는 거만하게 굴지 않을 것이다.

“수령님, 대장로님, 제 연단사 신분은 비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외부인에게는 말씀하지 마세요.”

운기가 말했다.

“물론입니다.”

두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운기 대사님, 제 아들이 이전에 단약 등의 외력을 빌려 억지로 금단에 도달했기 때문에 몇 가지 후유증이 남았습니다. 그 후유증 때문에 이후 수련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운기 대사님께서 제 아들을 위해 귀원단을 한 알 만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약재는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운기 대사님께서는 단지 단약을 만들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수령이 말했다.

귀원단은 중급 단약으로, 몸을 양육하고 일부 후유증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물론이죠.”

운기가 바로 응답했다. 그는 백운파가 자신에게 모든 자원을 제공해 주고, 전력을 다해 자신을 육성하려는 이유가 연단사 신분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운기가 자기들을 위해 단약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운기를 소중히 여겼다.

운기가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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