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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1화

“네? 운기 대사님이 흑염결을 억제하셨다고요? 정말이에요?”

대장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가 대장로님을 속일 이유가 없잖아요. 어젯밤 내내 수련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운기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수련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대장로가 급히 물었다.

“진척이 좋아요. 얼마 지나지 않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운기가 말했다.

“운기 대사님이 성공적으로 수련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성공하기 전까지는 여전히 위험이 존재하니 절대 경계를 늦추시면 안 돼요. 문제가 생기면 즉시 수련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 비적 때문에 저희 백운파의 여러 천재 제자들이 목숨을 잃었거든요.”

대장로가 진지하게 당부했다. 운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대장로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시 후, 운기는 호기심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

“대장로님, 이 비적을 성공적으로 수련한 사람이 있나요?”

“이 비적은 백운파를 창립한 조상님이 직접 만든 것입니다. 아마도 조상님만이 이 흑염결을 성공적으로 수련했었을 겁니다. 그 후로는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조상님께서 이 비적을 서고에 둬야 한다고 규칙을 세우지 않았다면, 아마 이 비적은 이미 아무도 수련하지 못하게 감춰졌을 겁니다.”

대장로가 말했다.

“백운파 조상님이 만든 것이라니. 게다가 조상님만이 성공했다고?”

운기는 놀란 표정을 지은 채 중얼거렸다.

백운파는 거의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조상만이 이 비적을 성공적으로 수련했다는 사실이 운기를 놀라게 했다.

현재 지구의 영기가 말라가고 있어 수련하기 적합하지 않아아 수사들은 적고 실력 또한 예전보다 많이 약했다.

하지만 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 당시의 지구는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영기를 가지고 있었고, 그런 환경에서는 많은 강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운기는 백운파 조상은 최소한 화신, 아니면 그 이상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장로님, 오늘 절 수련 장소로 데려가 주실 수 있나요?”

운기는 수련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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