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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5화

“벌써 다 흡수한 거야?”

운기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옥패의 흡수 속도가 너무 빨라 10분 만에 수련 장소에 모여 있던 천지 영기를 모두 흡수해 버렸다.

운기는 의식을 통해 옥패 내부에 저장된 천지 영기를 감지했다.

“안 돼. 이 정도로는 금단에 도달하진 못할 거야.”

운기가 중얼거렸다. 곧이어 그는 일어나서 자신 뒤에 있는 돌기둥을 바라보았다.

운기는 이 돌기둥이 전체 집령진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 아래에서 수련하면 가장 빠르게 수련할 수 있었다.

“여기에 놓고 해보자!”

운기는 옥패를 돌기둥 위에 올려놓았다.

우웅!

순식간에 옥패는 다시 강력한 흡수 능력을 발휘하며 미친 듯이 영기를 빨아들였다.

집령진은 옥패의 강력한 흡수력에 의해 최대치로 가동되었다.

집령진은 백운파를 중심으로 백운 산맥 전체를 기반으로 하여 백운 산맥의 천지 영기를 흡수한 후, 이를 백운파에 방출하여 제자들에게 충분한 천지 영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수련 장소는 집령진의 핵심이 위치한 곳이므로 영기가 가장 짙고 최고의 수련 장소가 되었다.

하지만 집령진은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평소에는 일부분만 가동되어 백운 산맥의 천지 영기를 흡수한다.

그러나 운기가 옥패를 돌기둥에 올려놓자 집령진은 완전히 가동되었다.

우웅!

이 순간 백운 산맥 전체에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천지 영기가 미친 듯이 집령진에 의해 흡수되어 옥패로 전달되었다.

...

백운파 외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저지른 거야!”

“봐봐! 이 천지 영기가 전부 후산의 수련 장소로 몰려가고 있어!”

...

제자들은 백운 산맥의 이상 현상에 놀라 어쩔 줄 몰랐다.

백운파 대전 입구.

수령도 대전에서 나와 백운 산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큰 소동에 수령도 놀란 것이 분명했다.

“수령님, 이 천지 영기가 모두 수련 장소로 몰려가는 것 같습니다.”

대장로가 놀라서 말했다. 옆에 서 있던 둘째 장로도 다급하게 말했다.

“백운 산맥의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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