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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9화

“대장로, 곧바로 준비해서 가능한 한 빨리 약재를 운기 대사에게 넘겨 단약을 만들도록 하시오.”

수령이 지시했다.

“알겠습니다.”

대장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참, 수령님, 기문철이 운기 대사에게 도전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장로가 물었다.

“운기 대사의 실력은 단순히 연단사일뿐이 아니기에 본래의 실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독고 가문의 가주가 말했듯이 운기 대사는 허단일 때도 일단계 원청을 다치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 비록 외부 힘을 의존했을 수 있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이미 실단에 도달했으니, 기문철이 이길 가능성이 없습니다.”

수령이 계속해서 말했다.

“현재 백운파 내에서 운기 대사에 대한 의심과 불만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으니, 운기 대사가 실력을 조금 드러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문철은 항상 도련님과 가까이 지내왔습니다. 이번 일도 도련님이 암암리에 지시한 것일 겁니다.”

대장로가 말했다. 그의 말에 문파장의 얼굴도 약간 굳어졌다.

“가서 원호에게 운기 대사와 맞서지 말라고 전하시오. 원호는 운기 대사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수령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대장로는 대답한 후 떠났다. 대장로가 떠나자, 둘째 장로와 셋째 장로가 급히 들어왔다.

“수령님, 백운파의 천지 영기가 갑자기 희박해진 것이 새로 온 제자 임운기와 관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반드시 임운기를 엄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그놈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심각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합니다. 게다가 지금 제자들은 그 자에 대해 매우 불만을 품고 있으니, 그 자를 내보내야 합니다.”

두 장로는 입을 모아 말했다.

운기가 연단사라는 사실은 수령과 대장로만 알고 있었기에, 둘째 장로와 셋째 장로는 몰랐다.

그래서 두 장로는 실단인 제자가 자신들과 같은 특권을 누리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 게다가 오늘의 소동으로 인해 불만이 더 커졌다.

“두 장로님, 지금은 모든 것을 설명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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