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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7화

“왜 그러시죠? 혹시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운기는 놀란 대장로를 바라보며 물었다.

“아, 아닙니다! 중급 단약 다섯 개면 충분해요!”

대장로는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알다시피, 백운파는 현재 중급 단약 여섯 개 정도만 보유하고 있으며, 그 모든 단약은 보물과도 같다.

게다가 집령진도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 반년 정도 회복 기간을 거치면 수련 장소의 천지 영기가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

백운파와 백운 산맥에 포함된 천지 영기도 반년 후에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대장로와 수령 같은 실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이번 사건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들의 실력은 오랜 기간 동안 정체되어 있어서 평소 수련의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급 단약 다섯 개는 그들에게는 매우 귀중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그들에게 매우 유리한 거래였다.

물론, 백운파의 제자들에게는 약간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제자들의 수련 속도가 약 반년 동안 최소한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급 단약 다섯 개의 가치를 생각하면 이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장로님, 제가 약속한 중급 단약 다섯 개의 약재는 백운파에서 제공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운기가 말했다. 그에게 중급 단약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었지만, 약재를 모으는 것이 번거로운 일이었다.

운기는 자신의 스승이 남긴 유물 중 일부 중급 단약과 고급 단약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

“그럼요. 약재는 저희가 제공해 드리죠!”

대장로는 바로 대답했다.

“그렇다면, 이만 나가시죠.”

운기가 말했다.

“그래요!”

대장로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곧이어, 그는 운기와 함께 수련 장소를 떠났다.

나가는 길에, 운기는 옥패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이 옥패는 굉장히 뛰어나지만, 충분한 천지 영기가 필요했다.

이번에는 운기가 백운파의 집령진을 이용해 백운 산맥의 대부분의 천지 영기를 흡수했다.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옥패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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