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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2화

운기의 내력이 이 순간 저절로 천지 영기를 흡수하고, 공법의 지시에 따라 체내를 순환한 후 단전에 모였다.

운기가 내력을 사용함에 따라 돌기둥도 끊임없이 운기의 체내로 천지 영기를 주입했다.

“하하, 정말 신기하네!”

운기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수련 장소는 정말 명성에 걸맞았다.

운기는 잠시만 경험해도 이 돌기둥 아래서 수련하면 도시에서 수련하는 것보다 다섯 배나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운기가 여기서 하루 수련하면 도시에서 다섯 날 수련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었다. 여기서 수련하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대장로는 운기가 이미 수련 상태에 들어간 것을 보고 더 이상 방해하지 않고 바로 수련 장소를 떠났다.

...

운기가 수련 장소에서 조용히 수련하는 동안, 백운파 내부는 매우 소란스러웠다.

운기가 수련 장소에 들어갔다는 소식은 금세 백운파 전체에 퍼졌고, 모두가 질투심에 휩싸여 불만스러워했다.

백운파가 왜 운기를 이렇게 우대하고 많은 특권을 주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붉은 방에서 생활하게 하고, 수련 장소에 들어가게 하는 등, 이런 대우는 장로 이상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었다.

원호의 거처.

기문철이 급히 뛰어 들어왔다.

“원호 형님, 방금 임운기 그 녀석이 대장로님과 함께 수련 장소에 갔답니다.”

기문철이 급히 말했다.

“뭐라고? 그놈이 수련 장소에 들어갔다고?”

원호가 미간을 찌푸렸다.

쿵!

“말도 안 돼! 그놈이 무슨 자격으로 수련 장소에 들어가? 이건 백운파의 규칙에 어긋나는 거잖아!”

원호는 화가 나서 책상을 쳤다. 그는 수령의 아들로서도 이 정도 특권을 누리지 못했는데,

‘어제는 붉은 방에서 살게 하고, 오늘은 수련 장소에 들어가게 하다니. 고작 실단인 주제에 이런 특권을 누리다니.’

원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게다가 원호는 강한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운기의 등장으로 인해 그 우월감이 흔들렸다.

“맞아요, 제자들도 지금 다들 불만이에요. 임운기는 단지 실단일 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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