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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3화

운기는 제자들의 수군거리는 말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대장로가 운기를 직접 맞이한 이유가 운기의 실력 때문이 아니라, 운기의 연단사라는 신분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대장로의 안내로 운기는 대전으로 들어갔다.

대전 안에는 청색 로브를 입은 위엄 있는 중년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 남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위압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였다.

운기는 그를 한 번 보자마자 강력한 압박감을 느꼈는데, 이런 압박감은 빙령궁의 궁주에게서 느껴본 적 있었다. 이 남자는 아마도 이단계 원천이거나 삼단계 원천인 강자일 것이다.

“수령님, 운기 대사님을 모셔왔습니다. 운기 대사님이 저희 백운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장로가 정좌에 앉은 수령에게 두 손을 모아 인사했다. 수령은 이 소식을 듣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하하, 운기 대사님, 백운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수령은 호쾌한 웃음을 지으며 정좌에서 일어나 운기에게 다가갔다. 그는 운기의 연단사 신분이 밝혀진다면 그 어떤 문파든지 모두 운기를 빼앗가려고 애쓰게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백운파가 운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그들의 운이 좋았기 때문이며, 수원의 백운각을 통해 운기의 연단사 신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수령은 순식간에 운기 앞에 도착했다.

“운기 대사님, 당신이 우리 백운파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백운파를 대표하여 당신의 합류를 환영합니다.”

수령은 얼굴에 진심 어린 미소를 지었다.

운기는 수령의 이러한 열정이 단지 자신의 실력 때문이 아니라, 연단사라는 신분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연단사라는 신분은 수련계에서도 매우 존경받는 신분이다.

“수령님, 과분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백운파의 진심은 잘 느끼고 있습니다.”

운기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운기 대사님, 오늘부터 당신은 우리 백운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백운파는 당신을 위해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제공하며, 이제 당신에게 백운파 장로의 신분을 부여합니다. 운기 대사님은 장로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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