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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온대광은 손을 흔들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에는 이미 응어리가 생겼다.

구지민은 쓴웃음을 지으며 의기소침하게 사람을 데리고 떠났는데, 방금 전처럼 의기양양하지 못했다.

이은정도 뒤따라갔고, 떠나기 전에 윤도훈을 쳐다보았는데, 눈빛에는 경악과 원한이 담겨 있었다.

‘이 등처가는 어떻게 알아차렸을까?’

‘왜, 이 남자는 모른 게 없을까!!’

이때 서순재도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윤도훈을 향해 허리를 굽혔다.

“윤 선생, 정말 고맙네! 앞으로 만약 감정을 하거나 골동품을 사고 싶다면 언제든지 나를 찾을 수 있네. 나는 무료로 윤 선생을 위해 감정해줄 것이네.”

그는 정말 윤도훈에게 감격하고 있었다!

상대방이 의리를 있게 이치를 따지며 자신의 결백을 찾아줄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온대광은 앞으로 서순재를 청하지 않겠지만, 윤도훈의 설명을 거쳐 적어도 그의 명성은 망치지 않았다.

“아, 그래요!”

윤도훈은 코를 만지며 어이 없어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순재도 그제야 반응하며 자신을 비웃었다. 그는 지금 공자 앞에서 문자를 쓰고 있었다.

‘윤 선생의 안목으로 또 어찌 내 도움이 필요하겠는가?’

“정말 고맙구나! 오늘 자네가 아니었더라면, 1400억을 잃은 것은 작은 일이지만, 앞으로 나의 이 가게의 명성은 아마 바닥이 났을 거야!”

온대광은 윤도훈의 손을 잡으며 계속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난 온 사장님의 딸과 친구였으니 돕는 건 당연한 일이죠. 게다가 나도 4억이나 벌었잖아요?”

윤도훈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말했다.

“하하하…… 소빈이 윤 선생과 같은 친구를 만날 수 있다니, 정말 전생에 나라라도 구했나보군.”

말하면서 온대광은 갑자기 무엇이 생각났다.

“참, 자네 오늘 주얼리 사러 온 거지? 이렇게 하지, 내가 마침 좋은 금 제품이 하나 있는데, 직접 자네에게 줄게, 마음에 드는지 좀 보게.”

온소빈은 옆에서 득의양양하게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턱을 치켜들었다.

온대광은 줄곧 그녀가 온종일 놀기만 하고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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