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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온 사장님, 그런 게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나는 다른 사람과 연합하여 사장님을 속이려 하지 않았어요!”

“난…… 난 이 원석들을 잘못 봤지만 고의는 아니었어요!”

서순재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연거푸 설명했다.

구지민은 여전히 그곳에 멍하니 앉아 온 땅의 쓰레기들을 보고 있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이때 이진희는 야유하는 미소를 지으며 이은정에게 말했다.

“은정아, 네가 찾은 남자친구, 아주 사기꾼이네. 도훈 오빠가 그를 폭로했으니 다행이지. 여자는 반드시 듬직한 남자를 찾아야 해. 너 남에게 속지나마. 훗…….”

이진희는 담담하게 말했지만, 이은정은 하마터면 화가 나서 죽을 뻔했다.

“너…… 나…….”

이은정은 화가 나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방금 자신이 그토록 자랑하던 남자친구가 지금은 사기꾼이라니.

“고의가 아니라뇨? 하나 둘이면 몰라도, 이것들 모두 우연이란 말이에요?”

온대광은 차가운 목소리로 서순재에게 물었다.

상대방은 말문이 막혀 가슴이 내려앉았다.

온대광은 더 이상 자신을 믿지 않을 것이다.

이 일 이후, 서순재도 이 바닥에서의 명성이 바닥날 것이다.

더 이상 고가로 감정을 부탁하는 사람이 없다면, 앞으로 서순재는 더는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때, 윤도훈은 손을 흔들었다.

“온 사장, 이건 오해일 거예요. 그의 감정은 사실 문제가 없거든요. 문제가 있는 것은 이 원석들이에요.”

“어? 그게 무슨 뜻이지?”

온대광은 멍해졌다. 윤도훈이 뜻밖에도 서순재를 도와 말을 할 줄이야.

서순재도 멍하니 윤도훈을 바라보았고, 뜻밖이라고 느끼는 동시에 감격과 기대를 품고 있었다.

윤도훈은 원석 조각 하나를 주워 그 커팅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거 봐요, 이 원석 내부에는 은근히 청색을 띠고 있죠.

사실 이 원석들도 모두 고급 다이아몬드였어요.

고급 다이아몬드는 아주 보기 드문데, 그 이유는 바로 자연의 기운을 삼키고 천연으로 형성된 다이아몬드가 아주 적기 때문이죠.

좋은 다이아몬드일수록, 그 내포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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