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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화 서준영이 내린 독

서준영이 미간을 찌푸리더니 고개를 돌려 차가운 눈빛으로 손지창을 바라보며 물었다.

“손 비서님, 다른 용건이 있나요?”

손지창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여 신의님도 보아내지 못한 화염귀독을 서준영 씨는 어떻게 알아낸 거죠?”

“그리고 서남부 묘족 뭐 그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그러니 화염귀독은 존재하지도 않는 거죠! 권 총장님 독, 당신이 내린 거 아니에요?”

이에 서준영의 안색이 굳어지더니 눈빛이 한층 더 차가워졌다.

“손 비서님, 무슨 말이에요?”

“무슨 말?”

손지창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오늘 밤 권 총장님이 이 파티에 나온다는 걸 알고 이 기회를 빌려 권 총장님께 독을 먹인 게 아닌가 그 말이죠. 그러고는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 구를 때 짠 하고 나타나서 권 총장님의 독을 풀어주는 거죠.”

“그럼 당신의 명성도 크게 올라갈 테니까요. 그것도 모자라 권 총장님의 환심도 살 수 있겠죠? 당신 자료는 이미 확인했어요. 작은 의원을 하나 운영한다죠? 맞아요?”

“오늘 권 총장님을 살렸다는 소식이 퍼지기라도 하면 의원이 점점 더 핫해지고 만지는 돈도 점점 많아지지 않을까요?”

손지창은 이미 모든 걸 꿰뚫고 있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 말에 안호철의 표정이 변하더니 언성을 높였다.

“손 비서님! 그런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에요. 어떻게 준영을 모함할 생각을 해요!”

“선뜻 권 총장님의 독을 풀어주겠다고 나섰는데 고마워하지늠 못할망정 의심이나 하고. 너무한 거 아니에요?”

옆에 서 있던 여천일도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서준영 편을 들었다.

“손 비서님, 이 독 서 신의가 놓은 독이 절대 아닐 거예요. 제 인격으로 보장해 드릴 수 있어요.”

여천일은 서준영의 백화13침에 많이 놀란 상태였다.

이런 의술을 가지고 있는 후배 서준영이 명성을 위해 권정용에게 일부러 독을 타고 직접 해독해서 명성을 올릴 생각을 할 리가 없었다.

“흥, 저 사람 편들지 마요. 저 사람이 독을 탄 건지 아닌지는 가서 조사해 보면 되잖아요.”

“여봐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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