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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평생 감옥에 있게 해줄게

말을 마치고 서준영은 한설아를 끌어당겼다.

“이제 그만 가요.”

한설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서준영 따라서 차에 올랐다.

멍한 표정을 짓고 있던 용형진은 화가 치밀어 올라 손에 들고 있던 장미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뭐 저런 연놈들이 다 있어?”

그러고 나서 그는 차에 올라타 가속 페달을 밟고 서준영의 차를 향해 돌진했다. 두 차가 부딪치는 바람에 서준영의 차는 옆으로 7, 8미터나 이동했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고 비명이 사방에서 터져 나왔다.

유리 파편과 차체 파편이 바닥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차 안에 있던 한설아도 너무 놀란 나머지 머리를 감싸고 몇 번이나 비명을 질렀다.

서준영의 머리도 핸들에 부딪혔다. 그러나 그는 재빨리 한설아를 끌어안으며 그녀를 보호했다.

“괜찮아요?”

쉽게 마음이 가라앉지 않은 그녀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괜찮아요...”

서준영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바로 이때, 용형진이 차 안에서 내려와 서준영의 차 문을 열려고 돌진해 오면서 소리쳤다.

“감히 내 여자를 뺏어? 네가 목숨이 몇 개나 된다고? 당장 나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서준영은 차 문을 세게 걷어찼다. 무거운 차 문에 몸을 심하게 부딪친 용형진은 몸 전체가 4, 5미터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내 그가 바닥에 쓰러진 채 가슴을 움켜쥐고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렀다.

“이런 젠장. 미친 거 아니야?”

바닥에 쓰러진 용형진은 차 안에서 내려오는 서준영을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

“죽고 싶어 환장했어?”

가슴이 트럭에 치인 것처럼 너무 아파서 용형진은 온몸을 벌벌 떨었다.

서준영은 차가운 얼굴로 용형진을 쳐다보며 그를 향해 걸어가더니 거칠게 그를 바닥에서 들어 올렸다.

그의 행동에 당황한 용형진은 소리를 질렀다.

“왜 이러는 거야?”

“너 좀 혼내주려고.”

화가 난 서준영은 주먹을 휘둘렀고 그의 주먹은 용형진의 잘생긴 얼굴을 제대로 가격했다.

순식간에 용형진은 코피를 흘렸고 앞니 두 개가 날아가 입에서 피를 토하며 정신이 혼미해진 채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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