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421화 실검에 오르다

뒤에 서 있던 한 무리 사람들이 용형진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깜짝 놀라 했다.

용형진은 용진에서 알아주는 용씨 가문의 셋째 도련님인데, 강운 이곳에서 얻어맞으니 놀랄 수밖에.

‘뉘신 지, 이렇게 분수를 모르는지? 용형진의 보복이 두렵지도 않은가 봐? 집안 전체가 망할 수도 있는 일 아닌가?’

용형진은 눈앞의 멋들어지게 잘생긴 남자를 향해 발길질하며 말했다.

“소요한! 나한테 그렇게 큰소리 떵떵 치더니. 당신이 그랬잖아, 강운시가 다 소씨 가문의 손아귀에 있다며! 지금 내가 여기서 맞았다고, 어?! 당신 알아서 해! 나 오늘 이분을 삭히지 못하면, 우리 할아버지한테 이를 거야! 그때 가서 후회할 줄 알아. 우리 할아버지가 셋째 삼촌한테 시켜 당신네 소씨 가문 손보게 할 거야. 당신 집안은 추락할 준비를 하고 있어!”

소요한은 배를 움켜쥐고 바로 앞으로 다가가서 아부했다.

“도련님, 안심하세요. 강운에서 그 누구라도 감히 도련님을 건드리면 모두 죽은 목숨입니다. 아버지가 강운 경찰서의 부국장입니다. 저한테 손을 댄 사람이 누군지 알려주세요. 잡아서 반 죽여 놓고, 무릎을 꿇고 사과하게 만들겠습니다.”

용형진은 콧방귀를 끼더니, 이내 얼굴을 가리고 아파하며 소리쳤다.

“바로 병원 먼저 가자고!”

“아. 네네...”

소요한은 바로 용형진을 데리고 부근의 병원으로 향했다.

한편, 서준영 측에서는 한설아를 차에 태우고 유명한 레스토랑에 갔다.

한설아는 사람이 너무 천진난만하고 일을 쉽게 까먹는 스타일이어서 용현진과의 일은 이미 까먹은 지 오래, 그녀는 서준영을 이끌고 창가 자리에 앉았다.

“이거, 그리고 이것도, 그리고 이거...”

한설아는 메뉴를 보면서 추천 메뉴를 시키고는 눈웃음을 지으며 서준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준영 씨, 여기가 그렇게 핫 하다고 하네요, 꼭 와보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와보네요.”

서준영은 팔짱을 끼고 미소 지으며 물었다.

“연예인이 이런 거 먹을 시간이 없어요?”

한설아는 입을 삐죽이며 손에 든 포크를 흔들며 서준영에게 눈을 흘겼다.

“준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